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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날짜는 미정”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신청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투갈의 한 관리는 포르투갈 국영 루사통신에 야당과 구제금융 조건에 관한 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정부가 구제금융을 신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따라서 정부는 먼저 구제금융 신청 시 무엇을 보장해줄 수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이 관리는 강조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정부의 구제금융 신청을 찬성한다는 입장이어서 구제금융 신청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드루 파소스 코엘류 사회민주당 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이미 지난 주말 대통령과 정부에 외부 지원 신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도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포르투갈 당국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이 신청되지 않았다”고 확인하고 “공식 요청이 접수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가급적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규모에 대해 EU 집행위는 “공식적인 요청이 있고 협상이 진행돼야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고 신중론을 폈다.

이와 관련해 포르투갈의 한 경제 일간지는 소식통을 인용,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대(對) 포르투갈 구제금융 규모가 9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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