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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주식시장 “더 갈까?” Vs “안 갈까?”
갈까? 안 갈까?

주식 시장의 향후 방향성은 간단히 두 갈래 길로 요약된다.

지난 6일 코스피 시장은 소폭 조정을 받아 2126.71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533.98포인트로 소폭 하락하며 마감됐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3월 17일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계속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무조건 매수세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유입된 매수세는 다시 매도세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은 부담이다.

정인지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할 경우 단기간 하락세로 진행되지 않기 땜누에 당분간 횡보세나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야 본격 조정국면이 시작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단기 상승에 힘을 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7일 “시장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며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증시에 선반영 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CB의 금리 결정은 오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 증시는 어느 정도 두 이벤트를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주식 전문가들은 “더 안 갈까?”보다 “더 간다”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 6일 뉴욕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과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려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다만 포르투칼의 구제금융 신청 소식과 리비아 정정 불안이 계속 부담으로 남아 있기는 하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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