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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문턱, 2분기에 낮아질 듯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은행의 일반자금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은행이 16개 국내 은행(산업ㆍ수출입은행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1일 실시한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오른 21로 2002년 1분기 22 이후 가장 높았다. 지수가 높을 수록 은행들이 대출에 적극적이라는 뜻이다.

중소기업 대출지수는 전분기 22에서 28로 높아졌고 대기업 역시 9에서 13으로 올랐다.

가계일반자금에 대한 대출태도는 은행간 소매금융 확대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분기보다 13포인트나 오른 19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대출한 돈을 떼일 가능성에 대한 은행의 우려를 반영하는 신용위험지수는 16으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본 대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건설ㆍ부동산 업종에 대한 신용위험이 컸다.

가계부문 신용위험은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되면서 전분기보다 13포인트나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는 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 등 불확실한 영업환경에 대비한 여유자금 확보 목적의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31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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