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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현주, “아나운서계의 방시혁” 등극?
방현주 아나운서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고 있다. 아나운서계의 방시혁, 남격 합창단의 박칼린의 칼마에를 연상시키는 방마에 등 앞으로도 방 아나운서를 부르는 별명은 더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방현주 아나운서가 참가자들을 향한 날카로운 일침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분위기가 155분 내내 연출됐다. 이날 방송은 ’나는 가수다’의 퇴장 이후 ’신입사원’이 ’우리들의 일밤’의 전시간을 책임졌다.

3일 방송된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서는 ‘나를 표현하라’는 주제로 3차 테스트가 진행됐다. 무작위 추첨으로 일대일 대결을 벌인 테스트에는 현직 MBC 아나운서 7인이 심사에 나섰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자기만의 주관을 가지면서도 논리에 어긋나지 않았고, 선배로서의 위엄을 보이면서도 친근함을 잃지 않았다. 

이날 방 아나운서가 특히 집중했던 부분은 ‘태도’였다. 다른 도전자가 발표를 하는 동안 상대 도전자의 태도를 살피고 해당 도전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도전자들의 한 순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 아나운서는 또 “정형화된 아나운서가 아닌 기존의 아나운서와 다른 후배를 보고 싶다”면서 다른 아나운서의 흉내를 내는 도전자들에게는 일침을 가했다.

무작정 퍼붓는 독설이 아니었다. 1997년 MBC에 공채로 입사한 선배답게 탄탄한 실력도 보여줬다. 특히 이날은 방 아나운서의 중국어 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도전자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눠 놀라움을 줬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방현주 아나운서의 날카로운 독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설윽력 있는 독설이었다. 무턱대고 기죽이는 독설이 아닌 논리와 상식이 있는 독설이었다” “새로운 독설가의 탄생이다. 아나운서계의 방시혁이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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