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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홍콩 방문객 3600만-소비액 30조원...사상최고치
’쇼핑 천국’ 홍콩 방문객 3600만명 돌파, 홍콩 방문객 소비액 30조원 돌파. 사상 최고치다.

홍콩 여유발전국(관광국)은 3일 지난해 홍콩을 찾은 여행객(중국 본토 포함)이 3603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21.8% 증가한 숫자다. 지난해 이들 홍콩 여행객이 홍콩에서 소비한 돈은 무려 2099억8천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29조36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발표다.

문회보(文匯報), 홍콩경제일보 등 현지신문에 따르면 홍콩 방문객들의 이 같은 소비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하룻밤 이상을 홍콩에서 머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소비액을 조사한 결과 1인당평균 6728홍콩달러(94만원)를 소비하고 있다는 통계다.

1인당 소비액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 본토 출신이 7453홍콩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호주 및 뉴질랜드 관광객(7050 홍콩달러), 유럽 및 아프리카, 중동 지역(6674 홍콩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홍콩 여유발전국은 올해에는 홍콩을 찾는 방문객이 3964만명에 달하고, 이들의 소비액도 2444억홍콩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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