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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민지, 여왕기 축구 개막전서 해트트릭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여민지 선수가 충주 종합운동자에서 열린 전국 여자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민지는 1일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 공동 주최로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열린 광주 운남고와의 여자 고등부 개막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쓸어 담으며 7대 3 대승을 이끌었다.

여민지는 경기 시작 5분만에 골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장식했다.

후반 5분에도 상대팀 광주 운남고의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으로 마무리했다.

함안 대산고는 여민지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 운남고를 7대 3으로 대파했다.

여민지는 “지금 우리 팀에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한 친구와 후배가 많다. 같이 우승도 많이 했는데 고등학교 때는 우승이 없어 올해는 꼭 한번 정상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여왕기에는 초등·중학부 각 15팀과 고등부 14팀, 대학부 6팀이 참가해 열흘간 열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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