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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 롯데캐슬 3대1 경쟁... 서울 민간분양 부진 탈출하나
불광 롯데캐슬이 지난 30일 접수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처럼 서울 분양시장에도 훈풍을 일으켰다. 이에 올 들어 줄곧 미달됐던 민간 분양시장에 탄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불광 롯데캐슬은 43가구 모집(특별공급분 3가구 제외)에 141명이 몰리며 평균 3대 1의 경쟁률로 대부분의 타입이 마감됐다. 특히 59㎡C는 6가구에 45명이 신청하며 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이 나온 배경으로는 일반분양분 43가구 중 22가구가 소형인 59㎡에 몰렸고,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대체로 저렴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나아가 그동안 서울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대거 미달됐던 부진을 떨칠 수도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SH공사가 분양한 공공물량을 제외하곤 민간 단지 네 곳 모두 청약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여기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비교적 가구수가 적었다는 분석이 따르지만, 무엇보다 부산발 청약열풍이 아직 서울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불광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숲 더샵 주상복합을 비롯해 한강변 아파트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강서한강자이,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리버젠 등이 조명 받을 전망이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팀장은 “올해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이 4~5월에 쏠려 있어 청약 1순위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5월 전후로 수요자들이 청약에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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