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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제, 외국인 남편과 행복한 미국생활...가수에서 한의사로!
중견배우 선우용녀의 딸이자 90년대 인기가수 최연제(39)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오전 최연제는 MBC ‘기분좋은 날’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어머니인 선우용녀가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현지에서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최연제는 외국인 남편 케빈과 함께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연제는 현재 한의대를 졸업하고 가수가 아닌 평범한 대학원생으로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연제는 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로맨틱한 연애기를 전하기도 했다.

최연제는 “엄마가 사준 걸 면세점에서 찾느라 비행기 늦게 탔는데 무릎에 누가 뭘 떨어뜨렸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알고 보니 그것은 최연제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남편의 편지였다.


“얼굴도 못 보고 화장실 가는 모습만 봤는데 편지 내용이 너무 순수했다”고 회상한 최연제는 “편지에는 약혼하셨을지도 모르고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용기를 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최연제의 이 같은 이야기에 남편 케빈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보니 아내가 웃고 있었다. 좋은 예감이 들었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최연제는 남편 케빈의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케빈은 아내 최연제가 외모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지난 1992년 ‘기억 속에 지워진 너’로 가요계에 데뷔한 최연제는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너를 잊을 수 없어’ 등의 노래를 내놓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2001년 정규 4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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