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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 큰손들 M&A 정보 사전유출 혐의

  • 기사입력 2011-03-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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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탁 대표 등 줄소환 예고


장혁, 한예슬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 IHQ(옛 사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를 비롯한 연예계 큰손들이 금융위원회에의해 지난 23일 검찰에 고발됐다. 인수ㆍ합병(M&A)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다.

정 씨와 은경표 스타아시아 대표 그리고 신동엽(개그맨) 등 3인은 지난 2009년 9월 상장회사 스톰이앤에프(이하 스톰) 주식을 대량취득(11%)했다. 그리곤 경영 참여 목적임을 공시했다. M&A를 하겠다는 것.

스톰에 대한 M&A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주식은 850원에서 7일만에 1520원으로 78%나 급등했다.

문제는 M&A 공시 이전에 다양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주식 매집을 하면서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점이다.

정 씨는 M&A 공시 한두 달 전부터 소속사 연예인인 전지현 등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였고 권승식 스톰 전 대표이사도 차명을 통해 주식 대량매집으로 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권 전대표는 이미 경영권 획득을 위한 주주들의 의결권 확보 등의 실무업무를 도와주기로 정씨등과 손을 잡고 있던 인물.

정씨와 권씨는 향후 검찰에서 이같은 사실 뿐만 아니라 허위 M&A를 통해 주가를 부양시킨 부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2009년 2월 자본시장법에 특칙이 만들어 지기 이전엔 주식의 대량 매집과 같은 ‘외부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해도 규정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금감위는 이번 일을 주식대량취득.처분 정보를 활용한 부당행위 방어의 첫 사례로 꼽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간 법의 사각지대에 해당된 외부정보를 활용한 부당이득 취득을 처음으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라며 “향후 검찰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M&A 시도 부분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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