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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대전 4월이 뜨겁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이 오는 4월 국내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5와 아이패드2의 상륙에 앞서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각사의 2011년 플래그십(주력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 일정 모두 4월로 잡혔다.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오는 4월에만 총 10종(동일 기종 포함, 이통사별 구분)의 스마트폰과 5종(동일 기종 포함, 이통사별 구분)의 태블릿PC가 출시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듀얼코어 스마트폰 ‘갤럭시S II’와 지난 1월 CES2011 선정 올해의 스마트폰을 차지한 모토로라 ‘아트릭스’, 4.2인치 대화면과 8.7mm 두께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를 선보인다.

KT는 라인업이 더 다양해 ‘갤럭시S II’, ‘아트릭스’ 뿐 아니라, 노바 디스플레이(휘도와 해상도가 개선된 IPS LCD)를 탑재한 LG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 그리고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LG U+는 ‘갤럭시S II’ 이외에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 그리고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1종을 내놓는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각 제조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모두 같은 달에 출시된다”며 “‘갤럭시S II’, ‘아트릭스’ 처럼 복수의 이통사로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이통사간의 서비스 경쟁도 한층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PC 시장의 출시 경쟁도 뜨겁다. LG전자의 첫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가 4월에 이통 3사를 통해 모두 판매 된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첫 허니콤(안드로이드 3.0) 탑재 태블릿 ‘줌’을, KT는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 크론’을 추가로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애플의 ‘아이패드2’는 빠르면 4월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들어 SK텔레콤은 옵티머스2Xㆍ엑스페리아 미니 프로ㆍ갤럭시S 호핀(1월), 웨이브IIㆍ베가Sㆍ블랙베리 토치ㆍ넥서스S(2월), 넥서스S(3월) 등 총 8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KT는 테이크2(1월)와 넥서스S(3월)를 출시했으며 LG U+는 아직 스마트폰도 내놓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지난 이달 KT가 선보인 ‘갤럭시탭 와이브로’가 유일하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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