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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호 황인춘 등 토마토저축은행 선수들 설렁탕 나눔 봉사
“따뜻한 설렁탕 드시고 기운내세요.”

이승호(25), 황인춘(38), 장수화(22) 등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 선수들이 19일 성남시 하대원동에 위치한 안나의 집에서 사랑의 설렁탕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승호와 황인춘은 오는 2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20일 출국해야 되는 상황이었지만,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를 대접한다는 행사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짬을 냈다.

사랑의 설렁탕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해 3월 토마토저축은행이 노숙자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시작한 것으로, 매월 1회 20여명의 토마토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가해 음식 준비를 비롯하여 설렁탕과 밥 등을 배식하며 온정을 나누는 행사다.

지난해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자 이승호는 “500명분의 밥을 퍼느라 팔이 약간 저리기도 했지만, 우리가 배식한 설렁탕과 밥을 노숙자분들이 많있게 드셔 주셔서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컵챔피언십 우승자 장수화는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따뜻한 마음이 그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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