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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 동태 비축, 고등어 방출…수산물 수급 안정대책
일본 대지진으로 일부 수입 수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협이 적극적인 수급안정대책에 착수했다.

17일 수협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중 비중이 큰 품목인 생태의 경우 이번 재난으로 국내반입량의 상당부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 대체품으로 최근 조업실적이 양호한 냉동명태를 조기에 정부비축품으로 수매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필요할 경우 오호츠크해 조업(포란태) 냉동명태를 적극 자체비축키로 했다.

또 정부 물가안정용으로 자체비축한 할당관세 수입고등어 430톤을 긴급 반입해 수도권 도매시장과 대형할일점 등에 3월말부터 4월말까지 적극 방출키로 했다. 추가적으로 정부비축품 할당관세 고등어 400톤을 긴급 수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자체 비축한 선동오징어 280톤과 마른멸치 50톤 등도 물가안정 유도 차원에서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여진(餘震), 쓰나미 등 일본의 추후 상황을 주시하며 일본의 수산물 조업부진과 시장불안정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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