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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에 가고 싶다>중국·인도·요르단셰프 ‘요리열전’…‘나른한 미각’이 화들짝
호텔가 봄맞이 외식여행


수은주가 올라가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들도 활발한 교류를 시작한다. 유명한 외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해외여행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부터 중국, 일본을 거쳐 중동과 인도까지 이국적 향취가 가득한 요리들을 본토 요리사의 손맛으로 맛볼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 中 오성급호텔 주방장의 퓨전식 광둥요리

리츠칼튼서울은 이달 말까지 중국 최고의 광둥 요리 전문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리츠칼튼광저우의 라이힌(Lai Heen) 레스토랑 셰프인 칭취앤 린을 초청해 정통 광둥 요리를 선보인다. 린 셰프는 중국의 특1급 호텔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라이힌에서 시니어 셰프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힌은 대륙 정통의 광둥 요리를 중심에 둔 클래식한 메뉴와 현대식 요리로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8년에는 유라이프 차이나에서, 2009년에는 차이나 광둥 요리 서밋과 모던 위클리 차이나에서 최고의 광저우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린의 손맛으로, 담백한 성게알을 곁들인 발채 전복, 버섯과 야채를 곁들인 최상급의 거위 간과 닭고기 찜, 파래 소스로 만든 상어 지느러미 찜, 우유에 제비집을 넣고 끓여 만든 디저트 등 다양한 종류의 광둥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리츠칼튼서울의 차이니스 레스토랑 취홍(02-3451-8273)에서 진행된다. 점심 세트 메뉴는 7만8000원, 저녁 세트 메뉴는 13만원, 21만원이다.

봄이 오니 해외 셰프들의 발걸음도 가벼워져 한국에 와 닿는다.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비행기 타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리츠칼튼서울에서는 광저우호텔에서 시니어 셰프를 데려왔다. 정통 광둥 요리와 퓨전 메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 요르단 맛의 달인 2인의 왕실요리는?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인 테라스(02-799-8166)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요르단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암만의 최고 주방장 2명을 초청해 이국적인 중동의 음식을 선보인다. 요르단 수도에 위치한 이 호텔은 요르단 왕실 가족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 음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주중 5만2000원~5만4000원, 주말 5만8000원.


▶▶▶ 60여가지 색다른 맛…전통 인도 만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서울의 뷔페레스토랑(02-2287-8271)에서는 4월 한 달간 인도의 힐튼가든인뉴델리에서 초청한 두 명의 셰프가 인도 요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는 넓은 땅덩어리만큼이나 지역별로 이색적인 요리가 많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탄두리, 커리, 난과 같이 이미 잘 알려진 인도 요리들이 매우 다양한 종류와 현지 정통의 맛으로 준비된다. 치킨, 양고기, 해산물, 야채, 치즈로 만든 갖가지 요리와 인도 전통 음료 라시 등 메뉴만 해도 60여가지에 달한다. 점심 5만원, 저녁 6만원.

임희윤 기자/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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