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범한판토스 국제특송 공략 본격 나섰다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가 국제특송 사업 공략을 본격화하고 그 동안 해외 유수기업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던 글로벌특송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

범한판토스는 최근 한전에서 발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의 국제특송 수출ㆍ입 운송영역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UAE 원전의 국제특송 수주에는 글로벌 및 중동전문 특송업체 4개가 입찰에 참여했지만, 범한판토스가 결국 단독계약 형태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회사를 제치고 단독 수주한 것은 중동지역 등 글로벌 특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2006년 국제특송 사업을 위해 자체브랜드인 GX(Global Express)를 론칭한 이후, 축적된 운송ㆍ통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10여년 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 중동국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참여해 다수의 중량화물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원자력 발전소 물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범한판토스 측은 “대형중량화물 프로젝트는 노하우 습득이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물류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몇 개 없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중동지역에서의 범한판토스의 성과는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현재의 B2B 국제특송(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제특송) 사업을 확대ㆍ개편하고, 향후 B2C 국제특송(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특송)으로의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