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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쓰나미 주의보 해제…7.3 강진 발생 불구 피해 경미
9일 오전 11시 45분께 일본 도호쿠 지방 연안에서 동쪽으로 150~160㎞ 떨어진 바닷속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경미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미야기, 후쿠시마 등 태평양 연안에 높이 50㎝ 정도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진원지는 미야기현 북동쪽 오스시카 반도 동쪽 약 160㎞ 지점으로 깊이는 약 8㎞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도 규모 6.3의 여진이 있따랐다.

낮 12시께에는 이와테현 오후나토항에서 높이 60㎝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도호쿠 지방 연안에 20∼60㎝ 높이의 물결이 몰려오기도 했다. 오후나토시는 한때 1996가구 5555명에게 피난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야기현 센다이시 일부 지역의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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