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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식을 결혼식처럼’...현대건설, 올해도 코엑스서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가족 및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가져 화제다.

현대측은 “예식의 전당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입사식을 개최해 신입사원들이 신랑 신부의 약속처럼 ‘영원히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4일 설명했다.

특히 이날 입사식에서는 신입사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입사원과 후견인 대표의 사령장 수여 및 선서, 신입사원들이 교육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물 상영 등이 이어졌다.

김 사장은 축사에서 “성혼예식과도 같은 오늘 입사식은 신입사원들이 신뢰하며 사랑과 이해로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가겠다는 굳은 서약을 부모님과 선배 임직원 등 증인들 앞에서 하는 자리”라며 “선배님들이 물려주신 위대한 전통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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