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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연男 종결자? 車로 받고 자살 소동
여친에게 사랑을 거부당한 한 남성이 자기 목을 찌른 뒤 전 여친의 집을 차로 돌진해 들이받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30세의 한 남성이 전 여친의 집을 차를 몰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차로 들이받기 전에 수차례나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 여친과 그녀의 아이들이 집에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다. 



이 남성은 검은색 푸조 차량으로 전 여친의 집 앞쪽 벽을 시속 80마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거실에 있던 어린 아이들 3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한 남성의 드라마틱한 자살 시도로 전 여인인 타라 라베리와 그녀의 세 아이는 물론 그 집에서 놀고 있던 여친 친구의 아이까지 부상을 당한 것. 타라의 막내 딸인 6살짜리는 머리를 다쳤고, 친구의 11살난 아들은 어깨를 다쳤다. 아이들은 부서진 유리조각이 날아다니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기 차의 잔해 속에서 발견됐는데 목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목과 가슴도 심하게 다쳤다. 이 남성은 살아남긴 했지만, 위독한 상황이며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이웃은 이 남성이 여친에게 거부 당하자 흥분해서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웃은 이어 “당시 차는 80마일의 속도로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도로에서 벗어났고, 전 여친의 집 앞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벽과 창문을 부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거절당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전 여친의 집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구조공학자들에 의해 지주를 떠받치고 판자를 쳐놓고 있다.

현재 3명의 아이들은 모두 치료 후에 집으로 돌아갔다. 
중남주 앰뷸런스 서비스회사의 대변인은 “차를 운전한 30세 남성은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며 “이 남성은 엄밀히 말해 병원에 체포돼있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충돌 이전에 난 상처들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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