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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아들’ 양용은 세계랭킹 4위 그래엄 맥도웰 꺾고 8강진출

  • 기사입력 2011-0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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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39)이 지칠줄 모르는 기세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까지 진출했다. 이번에 양용은의 제물은 세계랭킹 4위 그래엄 맥도웰이었다.

양용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 마운틴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전(3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4위인 맥도웰(북아일랜드)을 3홀 차(3&2)로 물리쳤다. 양용은은 1회전에서 알바로 퀴로스를 연장 끝에 힘겹게 누른 뒤 2회전에서 2009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스튜어트 싱크를 4홀차로 완파한데 이어 또 다시 거물을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8강에 오른 8명중 양용은이 세계랭킹 50위권으로 가장 랭킹이 낮다.

첫날 타이거 우즈, 이언 폴터가 탈락했고, 2회전에서 필 미켈슨,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등이 패한데 이어, 3일째에도 강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양용은도 이변을 연출한 주인공 중 하나였다. 



양용은은 8번 홀(파5)까지 2홀을 앞서다 9, 10번 홀을 연달아 내줘 동타를 허용했고, 11,12번홀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서다 14번홀부터 승기를 잡았다. 양용은은 14번홀(파4)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15번홀(파4)도 버디를 잡아 격차를 벌렸고, 16번홀(파3)에서 칩인 버디를 낚으며 맥도웰로부터 항서를 받아냈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양용은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놀라운 행진을 이어갔다(Yang continues amazing ride in Match Play)’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회전까지 올랐던 양용은은 2008년 최경주(41·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한국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8강에 오르게 됐다. 양용은은 리키 파울러를 물리친 매트 쿠처와 8강전을 벌이며, 여기서 승리할 경우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매치플레이의 왕자’ 제프 오길비(호주)를 6홀 차로 완파해 역시 장타자인 J.B.홈즈와 8강전에 맞붙게 됐다. 톱시드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르틴 카이머(독일·세계랭킹 2위)도 헌터 메이헌을 꺾었고,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마테오 마나세로(18·이탈리아)를 3홀 차로 물리쳤고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사진=양용은이 그린 위에서 라이를 보기 위해 걸어가는 모습을 그래엄 맥도웰이 지켜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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