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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1963P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 196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13.55포인트 오른 1963.4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224만주와 4조9353억원이었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사태 불안감으로 장중 급락했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이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방침 발표로 국제유가 급락세가 진정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장초반 1941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유통,건설,운수창고,통신,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료정밀,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과 LG화학,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모비스,신한지주,KB금융,삼성생명,한국전력이 하락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대림산업이 2~6% 오르는 등 리비아 반정부 시위로 급락했던 건설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4.7%와 1.9% 상승하는 등 항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반등한 가운데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이 1~3% 오르는 등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17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8.22포인트 오른 509.33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23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섬유의류,화학,제약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음식료담배,금속,일반전기전자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CJ오쇼핑, SK브로드밴드,다음,에스에프에이,OCI머티리얼즈,네오위즈게임즈,GS홈쇼핑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태웅이 1.0% 하락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수앱지스와 인포피아,인피니트헬스케어가 3~6% 오르는 등 바이오관련주가 상승했고, 삼성전자에 바이오 연구용 항체를 공급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넥스콘테크와 파워로직스가 6~8% 상승하는 등 2차전지 보호회로(PCM)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625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44개를 기록했다.

<남민 기자 @suntopia1234>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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