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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한상률...입 열까
‘그림 로비’ 등 여러 의혹을 사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한다. 그는 24일 24일 전격 귀국했다. 2009년 출국한 후 거의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한 전 청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그에게 이미 출석 통보를 했고 한 전 청장도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 1...그림 로비

한 청장은 그림 로비와 국세청장 연임 로비,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직권남용 논란 등 3가지 의혹을 사고 있다.

그림 로비 의혹은 한 전 청장이 2007년 초 인사 청탁 목적으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고(故) 최욱경 화백의 고가 작품 ‘학동마을’을 상납했다는 내용이다.

이 로비 내용은 헤럴드경제의 단독 보도로 밝혀졌고, 한 청장은 결국 2009년 1월 옷을 벗었다.

■의혹 2...연임 로비 

연임 로비는 국세청장이 된 이후 2007년 말께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 접대 등으로 ‘연임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물론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그는 10억원의 로비자금을 조성, 여권 실세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의혹 3...직권 남용 의혹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던 ‘박연차 게이트’에 앞서 2008년 8월 태광실업에 표적 세무조사를 벌인 의혹도 있다.

한 전 청장은 당시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관할기관인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 맡겨 특별 세무조사를 하도록 해 직권을 남용한 게 아니냐는지적을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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