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가 3월 1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핀에어 기업회원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프리미엄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일반적인 공항 리무진 버스가 아니라 현대 에쿠우스급 이상의 최고급 세단 리무진이 제공되며 의전기사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한다.

유럽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ㆍ경기권 내에 자택 또는 자신이 지정한 곳에서부터 공항까지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야니 페우쿠리넨 한국 지사장은 “유럽으로 향하는 한국인 비즈니스 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기업 회원 승객의 편의 강화를 위해 본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유럽 출장이 잦은 기업 승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예약은 항공권 발권 후 출발 2일 전까지 핀에어 고객 전용 웹사이트 (www.limoservice.co.kr/finnair)나 전용 상담데스크 (전화번호: 02-2063-3545)를 통해 할 수 있다. 리무진 서비스는 편도 기준으로 운영되나 별도 요금을 지불 시 왕복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핀에어 코리아 홈페이지 (www.finnair.c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 밖에도 핀에어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핀에어 스파’와 핀에어 전용 라운지를 운영중이며 라운지 내 아이패드 무료 사용 서비스, 넓은 개인 공간과 180도 침대형 좌석, 최고급 와인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빔밥, 불고기 등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매 항공편마다 2인 이상의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하는 등 섬세한 현지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소민 기자/s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