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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대우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 출시, 가격은?
GM대우가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쉐보레 타운에서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를 출시했다. GM대우는 오는 2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아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신형 아베오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소형 모델로 한국에서 차량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라면서 “한국은 물론 150개국 이상 지역에서 팔릴 예정이어서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달 판매되는 5도어 해치백과 5월 출시 예정인 4도어 세단 등 이날 소개된 두 가지 모델의 외관은 차량 휠과 휠 하우징이 돌출되도록 표현한 ‘휠아웃ㆍ바디인’이라는 쉐보레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차체의 안정감과 측면 볼륨감이 강조됐다. 앞면은 ‘듀얼 크리스털 헤드램프’와 ‘듀얼 메쉬 그릴’이 후드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고, 옆면의 다이내믹 벨트 라인은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17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 대형 알로이 휠을 채택한 덕택에 역동성이 돋보이는 효과가 더해졌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대 크기의 공간과 함께 블랙 색상을 강조함으로써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 쉐보레 올란도와 마찬가지로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좌ㆍ우 대칭의 ‘듀얼 콕핏’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모터 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와 ‘브이(V)’자 형태의 스티어링 휠 및 버킷 타입의 프론트 시트는 안정적인 승차감 및 스포티함을 동시에 고려했다.

신형 아베오는 ‘가변흡기 매니폴드’를 새롭게 적용한 1600㏄ DOHC 엔진과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함에 따라 최대토크 15.1㎏ㆍm, 최대출력 114마력의 성능을 낸다.

이와 함께 배터리 동력으로 운영되는 전자식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휠과 고강성 전륜 맥퍼슨 스트러트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의 정교함을 강조했으며 전체 차체의 65% 이상을 고장력 강판으로 처리해 승객 안전성도 높였다.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옵션)을 비롯해 뒷좌석 중앙 시트의 3점식 안전벨트, 앞좌석 듀얼 프리텐셔너,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로드 리미터, 충격 감지 도어 잠금 해제 장치, 광범위 후방주차 센서 등도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통합형 EBD와 ABS, EDC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불안정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을 제어해 미끄럼과 차량회전을 방지하고, 차량 충돌 시 차량 페달이 운전자 방향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급 최초로 장착된 브레이크 페달 분리 시스템, 차량 급제동 시 경고등을 자동으로 점등 뒷차에게 알려주는 ESS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1280만~155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5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려간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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