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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시즌 7호골” 결승골로 모나코 승리 견인
- 정조국, 구자철등도 무난한 활약, 손흥민은 출전 못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26)이 FC로리앙과 홈 경기에서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모나코의 이번 승리는 지난 12월 23일 이후 42일만의 일이다. 리그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잇는 귀중한 첫승이라 더 반갑다.

AS모나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FC로리앙과 홈 경기에서 박주영의 패널티골등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2-1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팀 동료 장 자크 고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시즌 7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23일 FC소쇼와 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터뜨린 이후 첫 득점이다. 박주영은 당시 골을 넣은 뒤 세러모니를 하다 무릎을 다쳐 아시안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모나코 역시 지난해 12월 23일 소쇼와의 경기 후 42일만에 정규리그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4승12무7패가 된 AS모나코는 정조국(27)이 속한 AJ오세르(4승13무6패)에 승점 1점이 뒤진 18위를 지키며 18위부터 20위까지에 주어지는 리그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정조국은 AS낭시와 원정 경기에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3분 데니스 올리치와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3으로 패한 AJ오세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강등권 추락을 걱정하게 됐다.

사진설명 : 프랑스 1부리그 AS 모나코에서 활약중인 박주영이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모나코에 42일만에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모나코=AFP연합]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구자철은 13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함부르크SV와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아쉬칸 데야가와 교체돼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31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이날 데뷔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26분여를 뛰었다. 구자철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함부르크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전반에 내준 페널티킥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한편 구자철과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손흥민(함부르크)이 체력 조절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결장하는 바람에 한국인 선수간 분데스리가 맞대결은 무산됐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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