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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라스 쉬프의 베토벤 소나타…23일 피아노 리사이틀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안드라스 쉬프의 두번재 내한 공연. 바흐에서 바르톡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쉬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90여 장이 넘는 디스코그라피를 갖고 있는 쉬프는 지난 2006년에 베토벤 작품에 대한 해석으로 독일 본의 ‘베토벤 하우스’ 멤버가 됐다. 2007년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로 ‘프랑스 아비아티 최고 음악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2009년엔 피아니스트로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클라비에 페스티벌 루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작품을 녹음하여 ECM 레이블로 발매한 쉬프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베토벤 소나타 30번, 31번, 32번 전 악장을 순서대로 인터미션 없이 연주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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