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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크리스탈 “구조규명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공동연구 협의中” (종합)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이 세계 최초로 구조를 규명한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조중명 크리스탈 사장은 7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슈퍼박테리아는 인도에서 퍼지기 시작해 최근 국내에서도 감염환자가 나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연구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이 NDM-1의 구조를 풀어내는데 성공한 것은 지난해 연말이다. 관련 자료를 미국에 있는 단백질 정보 은행(PDB)에 등록을 완료하면서 세계 최초로 구조를 규명했음을 공인받았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올 들어서는 신약후보로 개발할 수 있는 복합체를 만들어 냈다. 이전까지는 기술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임상 2상 초기 정도까지는 크리스탈이 직접 개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번엔 사안이 사안인만큼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손을 잡고 진행할 계획이다.

NDM-1은 현재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어 WHO에서 각국 보건 당국에 긴급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조 사장은 “현재 2개 정도의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성장성은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슈퍼박테리아인 MRSA 박멸 항생제는 유럽에서 임상 1상 중에 있다.

그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는 국내에서 임상 2상 후기를 진행중이다. 그는 “현재 서울대 병원과 이대 목동 병원, 아산 병원 등에서 임상중에 있으며 내년말이면 임상 3상까지 끝나게 될 예정”이라며 “이후 허가를 거쳐 오는 2013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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