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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외국인, 돌아온 것일까…항공-반도체장비 주목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외국인들도 2100선을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섰다.

27일 전문가들은 지수가 다시 신고점 경신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수급과 매크로 모멘텀이 갖춰진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 피로감도 있었지만 조정 국면까지 염두에 두게 했던 것은 바로 외국인들의 변심이었다.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2009년 이후 지속된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활을 했다”며 “최근의 매도세는 기조적이라기보다 기술적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유동성도 아직 풍부한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 기조 자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순매수를 지속했던 반도체장비와 항공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화학 등도 긍정적이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을 지나면서는 개별기업들에 맞춰졌던 관심도 점차 양호한 경제상황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IT와 자동차, 화학 등 수출주들의 경우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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