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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장터·스타거리 등…정부‘한류지도’만든다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신한류 원년으로 삼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북ㆍ중ㆍ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한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장 지향형의 한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우선 아시아, 중남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한류동향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인 ‘한류지도’를 오는 11월 중 구축할 계획이다. 한류 수출과 흥행 현황, 현지 소비자 조사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맞춤식 한류 전략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소비자들을 위한 ‘한류정보장터’도 운영한다. 드라마, 음악, 영화, 공연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하는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한류 바람과 더불어 커지는 반한류 움직임엔 차단이 아닌 이해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 해외 한류 관련 파워 블로거나 언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해도를 높여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11월 중 동남아 5개국 파워블로거와 중국 대학학보사기자단을 한국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한류 확산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도 준비했다. 교류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가기 위해 삿포로눈축제K-POP페스티벌, 파타야국제뮤직페스티벌, 한국 가요 콘테스트 등을 추진한다.

해외 한류 행사와 더불어 관광으로 한류 파급 효과를 수익으로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스타의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에 한류스타의 명판과 미디어조형물, 소장품을 전시하고 한류 테마관과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신용선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최근 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한류 열기가 재점화됐다”며 “이를 이어가기 위해 문화부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한류의 질적 성장과 세계화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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