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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19일 삼화저축銀 입찰 공고… 새주인 찾기 본격화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삼화저축은행 매각입찰 공고를 19일 내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삼화저축은행의 인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 경쟁입찰이 진행될 경우 저축은행 인수의사를 밝혔던 대형 은행지주사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크다.

18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의 매각 입찰 공고를 19일 낼 것”이라며 “이후 예비입찰과 인수자의 실사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중인 삼화저축은행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체 경영정상화 기회를 부여한 상태다. 매각을 이와 병행해 삼화저축은행이 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2월 중순까지 최종 인수자를 선정해 매각을 마무리 짓고 3월에는 정상영업을 시작케할 방침이다. 만일 삼화저축은행이 1개월 이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면 매각절차는 중단된다.

이번 삼화저축은행 인수에는 금융지주사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지주사들은 앞서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밝힌 상태고 삼화저축은행은 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의 대형사여서 금융지주사들이 인수하고자 하는 매물 조건에 부합한다. 특히 금융당국이 삼호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처리를 통해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 금융지주사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예보는 저축은행 인수 이후 해당 저축은행이 재부실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개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금융기관을 경영.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주체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박정민 기자@wbohe>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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