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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문화>‘트위터 이펙트’…할리우드 일상을 흔들다

  • 기사입력 2011-01-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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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영화 홍보 수단

TV·신문광고보다 효과적

데미 무어 등 스타들도

평범한 일상 공개 활발

스타와 ‘트친’ 되기 경매도



보수적인 할리우드가 ‘트위터 이펙트(트위터 효과ㆍtwitter effect)’에 휩싸였다.

영화사 관계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스타들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트위터에 공개한다. 영화 공급자와 수요자, 스타와 팬 사이의 거리가 트위터, 페이스 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로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은 이미 트위터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봉할 ‘스크림 4’의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후시 녹음에 들어간다”고 전했고 ‘아이언맨’의 존 파블로 감독은 지난 3일 “오늘 영국의 채널 4에서 ‘아이언맨’이 방영된다”고 홍보했다. ‘디스트릭트 9’은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라이언스게이트와 같은 소형 영화사는 유튜브를 통해 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이미 많은 영화사 마케팅부서가 트위터담당자를 두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보다 빨리 확인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 ‘트위터 이펙트’가 사차 바론 코언이 등장한 영화 ‘브루노’에서 시작됐다고 전한다. 지난 2009년 개봉 당시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트위터에 “재미없다”는 리뷰를 올린 뒤 관객이 며칠 새 3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영화도 재미없었지만 트위터가 영화를 더 재미없게 만들었다”는 것이 외신과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반면 지난해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인셉션’은 트위터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자다. 개봉 후 매일 10만건 이상 올라온 트위터 글들이 TV 및 신문 광고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낳았다. 

데미 무어(오른쪽)와 애슈턴 커처<왼쪽부터>, 제시카 심슨(오른쪽), 린제이 로한

스타들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세히 전한다. 린제이 로한은 지난 3일 재활원을 나오면서 트위터에 “오늘은 내 남은 삶의 첫 번째 날”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제시카 심슨은 자신의 홍보담당자와 찍은 한 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여러분이 보는 내 모습이 진짜 모습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열여섯 살 연하의 남편 애슈턴 커처와 함께 트위터에 푹 빠진 데미 무어는 비키니 차림으로 셀프카메라를 찍어 트위터에 올려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짐 캐리도 아내와의 결별 사실과 딸의 출산 등을 밝히는 수단으로 트위터를 택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위터 활동이 활발해지자 스타와 트위터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경매 사이트에 상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경매 사이트 e베이는 지난 9월 패리스 힐튼, 저스틴 비버, 에바 롱고리아 등과 트위터 친구가 될 수 있는 권리를 상품으로 내놨다. 좋아하는 스타를 선택해 경매에 낙찰되면 서로 팔로잉을 할 수 있고, 나만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스타들은 이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아이티 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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