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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빙데이에 무너진 박성현..5타 잃고 공동 62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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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5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려난 박성현.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하던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사흘째 5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7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3위에서 공동 63위로 내려 앉았다.

박성현은 8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순항했으나 16~18번 홀의 3연속 보기 등 나머지 홀에서 보기 6개를 쏟아냈다.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5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로 볼을 보냈고 18개 홀중 10개 홀에서만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1,2라운드에서 모두 30개를 넘었던 퍼트수도 이날 33개로 가장 나빴다.

박성현은 티샷 부터 흔들리자 그린 적중률도 1,2라운드와 달리 저조했고 라인 읽기에 애를 먹었던 퍼팅은 사흘째 더 나빠졌다. 박성현은 1,2라운드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으나 이날 난조로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박성현은 경기 후 "오늘 너무 힘든 경기를 했다. 골프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제니퍼 쿱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직전 대회인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시즌 첫 컷오프를 기록했던 전인지는 L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중이다. 올시즌에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최혜진도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신지은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이민지(호주)는 3라운드에도 3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1타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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