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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출전 AAC 태국서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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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태국 아마타 스프링에서 카메론 스미스, 판정충 등이 출전한 바 있다.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우승하면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받는 아시아 아마추어 골 프선수들의 꿈의 대회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선수권(AAC)이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마스터스토너먼트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및 영국골프협회(R&A)는 11일(한국시간)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은 AAC가 2012년 제4회 대회 이후 10년 만에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으로 돌아와 다시 열린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 창설된 A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아마추어 골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우승자는 2023년 마스터스와 제151회 디오픈에 출전 초청장을, 준우승자는 디오픈 최종 예선 진출권을 받는다.

태무르 아민 APGC 회장, 프레드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 마틴 슬럼버 R&A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성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선수권을 다시 아마타 스프링에서 열게 되어 지역 최고의 선수들이 시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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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AAC 대회 첫 우승자는 한창원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이 대회는 현재 세계 골프 대회를 주름잡고 있다.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지난 3월 더플레이어를 우승하고 현재 세계 4위인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AAC에서 경쟁했던 선수들은 PGA투어 총 21승을 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앤드류 유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 이사회 회장은 “2022년 AAC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아마타 스프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전적인 테스트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타 스프링은 리 슈미트의 설계로 2005년 설립되었다. 2012년 AAC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LPGA투어, 태국 골프 챔피언십, 로열 트로피 단체전 등 권위 있는 행사가 열렸다. 2012년 대회에서는 관텐랑(중국)이 14세에 대만의 판정충(공동 2위)과 마쓰야마 히데키(공동 2위), 카메론 스미스(공동 7위)를 꺾고 최연소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해 컷 통과에 성공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AAC는 지난 13년 역사에 걸쳐 미래의 PGA투어 우승자인 김시우, 이경훈, 마쓰야마, 판청충, 스미스, 카메론 데이비스, 루카스 허버트, 코다이라 사토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한국 선수는 첫 대회인 2009년 한창원이 첫승을 올렸고 2013년에는 이창우가 우승해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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