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자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ISPS한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골프랭킹(OWGR) 109위에서 68위로 4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 OWGR가 25일 발표한 올해 17번째 골프 랭킹에 따르면 라라자발은 필드력(SoF: Strength of Field) 46점인 이 대회 우승 포인트 24점을 받았다. 올 시즌 투어 2승을 획득하면서 두 자릿수 랭킹에 진입했다.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이 2인1조 팀 경기로 랭킹 포인트에 적용되지 않았지만 주요 선수들의 순위 변동은 제법 있었다.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9점으로 1위를 지켰고, 욘 람(스페인)이 7.85점으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4위로 올라서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5위로 내렸다.

* 한국 선수 중에 임성재(24)는 19위를 지켰고 김시우(27)는 51위로 3계단 하락했고 김주형(20)은 76위, 이경훈(31)은 87위로 4명이 100위 이내에 속했다.


* 일본남자골프(JGTO)의 ISPS한다챔피언십 일본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유토 가쓰라가와(일본)는 필드력 39점인 대회 포인트 16점을 얻어 295위에서 175위가 됐다.

* 한국인 중에 100~300위 사이는 PGA투어 2부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25)이 152위, 아시안투어의 김비오(32)가 169위, 코리안투어 11승을 거둔 박상현(39)이 201위, 미국 2부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1)이 223위다.

* 25일자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WWGR)에서는 고진영(27)이 13주 연속 세계 1위로 총 127주간 정상을 지켰다. 지난주 대회에서 21위로 마치면서 평점은 9.41점에서 9.29점으로 하락했다. 혈전증 수술에서 회복중인 2위 넬리 코다(미국)는 8.4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에서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필드 레벨 617.5점인 대회 포인트의 53점을 추가하면서 6계단 오른 6위가 됐다.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지켰고, 지난주 대회에서 3위로 마친 이민지(호주)가 다시 랭킹 4위를 탈환했다. 반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주 대회를 쉰 김효주(27)는 8위로 2계단 하락했다. 박인비(34)는 9위를 지켰고, 김세영(29)은 한 계단 내려 11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톱10에는 3명으로 줄었다.


* 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유해란(21)은 167.5점인 필드레벨의 우승 포인트 18.5점을 받아 5계단 오른 36위로 상승했다.

*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에서 우승한 사야카 다카하시(일본)는 필드 레벨 108.75점인 대회 우승 포인트 15.5점을 더해 종전 77위에서 70위로 7계단 순위 상승을 이뤘다. 이 대회는 40년 역사를 지녔으나 3일 54홀 대회에 출전 선수들의 필드력이 낮아 필드 레벨이 많이 낮아졌다.

* 11~50위권 한국 선수 중에는 이정은6(26)가 21위로 한 계단 내렸고, KLPGA투어의 지난해 전관왕 박민지(24)는 27위다. 전인지(28)가 29위, 장하나(30)가 35위, 유소연(33)이 37위다. LPGA투어 루키인 안나린(26)이 41위, 최혜진(22)은 42위다. 임희정(22)은 43위, 이소미(23)가 44위, 양희영(33)이 46위, 김아림(27)이 49위로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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