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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언더파 우즈..임성재, 강성훈과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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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친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0시즌 첫 경기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둘째 날 1타를 더 줄여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우즈는 공동 21위에서 공동 17위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우즈는 토리 파인스에서 2008년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총 8번이나 우승했다.

공동 4위 그룹엔 많은 우승 후보들이 포함돼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버바 왓슨, 토니 피나우,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22), 강성훈(33), 마크 레시먼,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등이 두터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임성재는 1타를 잃었고 강성훈은 1타를 줄였다.

전날 북코스에서 3타를 줄인 우즈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마지막 홀의 버디로 언더파를 치는데 성공했다. 1번 홀(파4)에서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쳐 더블보기로 출발한 우즈는 6번 홀(파5) 버디후 8~10번 홀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으나 파4 홀인 12,17번 홀 보기로 스코어를 잃었다. 그러나 18번 홀(파5)서 1.5m짜리 버디를 잡아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었다.

라이언 파머(미국)는 북코스에서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줄여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까지 버디 11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른 파머는 18번 홀 보기로 1타를 잃었다. 전날 공동 71위였던 파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2위인 브렌트 스네데커(미국)를 2타 차로 앞섰다.

전날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던 안병훈(29)은 남코스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로 밀려났다. 최경주(50)와 이경훈(29), 노승열(29)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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