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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두경민 효과’ 원주DB 후반기 리그 판도를 뒤흔든다

  • 기사입력 2020-01-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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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SK전에서 DB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원주DB]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기환 기자] 두경민(원주DB)이 복귀 후 계속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DB는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후반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DB는 지난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2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원주에서 SK와의 맞대결 6연승을 기록하며 SK의 천적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두경민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3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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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의 합류로 DB의 전력이 강화됐다. 사진은 12일 LG와의 경기에서 두경민이 드리블하고 있는 모습. [사진=KBL]


‘화룡점정’ 마지막 퍼즐 두경민

지난 8일 두경민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것은 연패와 연승을 오가던 DB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 됐다. 두경민은 입대 전인 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팀을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만큼 구단과 팬 모두 두경민의 복귀를 기다렸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두경민은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23분 14초 동안 17.67점 3.67어시스트 1.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출신다운 활약을 보였다.

전술적으로 DB는 두경민의 합류로 가드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두경민의 리딩으로 허웅은 자신의 장점인 슛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올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김태술과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한 김민구의 체력적 부담도 줄어들어 제 실력이 발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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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의 합류로 경희대 3인방이 모였다. 사진은 15일 SK전 두경민과 김종규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주DB]


'경희대 3인방'에서 'DB 3인방'으로

김종규-김민구-두경민 ‘경희대 3인방’은 ‘DB 3인방’으로 6년 만에 재회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무대에서 세 명이 만나는 건 처음이다. 과거 대학농구 정규리그 3연패를 차지하며 경희대 농구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3인방이기에 많은 팬들이 세 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경민 합류 후 김종규가 살아났다. 스피드가 강점인 두경민이 상대 가드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빠른 백코트를 하며 김종규의 수비 부담이 많이 줄였다. 덕분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김종규는 두경민 합류 전 3경기 23득점에서 두경민 합류 후 3경기 54득점을 기록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김민구는 2014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크게 다친 후 운동능력과 체력적 부분에서 많이 전락했다. 다행히 두경민의 합류로 체력적 부담이 줄어든 김민구는 전보다 더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DB는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 지었다. 두경민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DB가 2년 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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