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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비토] 실전에 강해지기 위한 7가지 조언

  • 기사입력 2020-0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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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따라 라운드 한다
라운드 중 스윙에 따 른 지나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싸울 때 팔의 각도와 하체의 동작을 생각하며 싸우는 사람은 없다. 그저 본능에 몸을 맡길 뿐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생각하며 볼을 치면 실수가 많아진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스윙해 보자. 스윙에 대한 고민은 연습장에서 하고 실전에서는 본능과 감각에 충실 하는 것이 좋다.

자신 있는 클럽 만을 사용한다
드라이버에 자신이 없다면 필드에 가지고 가지 말자. 평소에 잘 맞는 클럽으로만 라운드를 운영하고 가능하면 모험을 하지 않는다. 무모함을 종종 모험이라고 포장하는 것이 인간이란 종의 특징이기도 하다. 연습하지 않은 클럽은 뇌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계속 보내 좋은 샷을 하기 어렵다. 보통의 골퍼는 클럽 간에 일정한 거리차가 없다. 두 개의 클럽 중 망설여지면 자신 있는 클럽으로 샷을 한다. 그린은 충분하게 크기 때문에 홀을 지나치거나 짧아도 파를 하는데 문제가 없다.

손해를 최소화 시킨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라운드 중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상황을 경험한다.게임의 운영에 대한 방법을 재구성하는 것도 스코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 깊은 러프, 벙커, 디봇에 있는 볼은 안전하게 레이 업 한다. 보통의 샷도 그린 주변으로 볼을 보내고 어프로치로 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이런 샷은 큰 실수를 막아주고 다시금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준다. 아름답고 도전적인 스윙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코스 공략에 집중해 보자.

그린 주변에서는 가능하면 홀을 향해 볼을 굴린다
그린 주변에서는 로프트가 적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웨지로 붙이기는 어려워도 퍼팅으로는 그린에 올릴 수 있다는 격언도 있다. 칩샷은 로프트가 적은 클럽으로 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어진다. 런닝 어프로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헤드의 무게를 느끼며 샷을 하는 것이다. 잘 배운 숏 게임은 평생 골퍼를 구원한다.

전투를 통해 강해진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전투를 하는 것이다. 전투를 통해 언제 멘탈이 붕괴되고 어떤 순간에 가장 긴장하는 가를 깨우치게 된다. 어떤 연습이 필요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내기골프의 장점이다. 내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거센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들 듯 골퍼는 패전의 경험을 통해서 비로소 강해질 수 있다. 내기골프에 강해지는 단 하나의 방법은 이길 때까지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환경에 순응한다
한 번의 라운드로 인해 인생이 바뀌거나 사업이 망하지 않는다. 골퍼에게 최고의 라운드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라운드란 것을 명심하자. 골프는 매일 연습장을 가도 망가지고 매일 가다 하루를 안가도 망가질 수 있는 운동이다. 잘 맞은 공이 나무 뒤로 가거나 디봇으로 가도 실망하거나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 길게 봤을 때 운은 공평한 것이며 불평 불만을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라운드 중 스윙 분석을 하지 않는다
어린이가 어른보다 골프를 빨리 익히고 모양이 좋은 것은 스윙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 농구공을 던지면 본능적으로 잡는데 거기에 기술적인 생각이 가미되면 쉽게 잡던 농구공이 어색해지기 시작한다. 진보의 최고 비결은 좋은 스승에게 정통적인 스윙을 익히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동반자와 꾸준하게 라운드 하는 것이다. 헨리 포드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어부(漁夫) 비토(Vito)라는 필명을 갖고 있는 김기호 프로는 현재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중인 현역 프로입니다. 또한 과거 골프스카이닷컴 시절부터 필명을 날려온 인기 칼럼니스트로 골프는 물론 인생과 관련된 통찰로 아름다운 글을 독자 여러분께 선사할 것입니다. 아울러 최상호, 박남신 등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들과의 실전에 대한 후일담도 들려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