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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연초 화두는 ‘선두경쟁’과 ‘탈꼴찌싸움’

  • 기사입력 2019-12-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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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토종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사진은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하는 김선형.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2019-2020시즌 KBL이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대형 트레이드 등 갖가지 변수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곳곳에서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SK 독주 체제 위협하는 KGC-KCC

시즌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서울 SK가 일찌감치 리그 선두를 점했다. SK는 김선형과 최준용 등 강력한 국내 선수 자원들을 바탕으로 발빠른 속공 농구를 펼치며 승리를 쓸어 담았다. 최근 삼성과 전주 KCC에 연이어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지난 29일 원주 DB를 상대로 최준용과 김선형이 34득점을 합작해내며 팀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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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은 KCC의 이정현. [사진=KBL]


SK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안양 KGC와 KCC가 이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KGC는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출발했지만 크리스 맥컬러의 맹활약을 앞세워 무섭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오세근의 시즌 아웃 부상에도 불구하고 KGC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쓸어담으며 SK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KCC 또한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트레이드 이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하락세를 탔지만, 이후 라건아와 이정현의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나며 지난 14일 삼성 전을 기점으로 6연승에 성공, 리그 3위까지 수직상승했다. 현재(31일 기준) 1위 SK와 3위 KCC의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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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의 에이스 김시래가 지난 28일 갈비뼈 골절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는 김시래. [사진=KBL]


LG-오리온 ‘탈꼴찌’ 싸움

치열한 선두싸움만큼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의 ‘탈꼴찌’ 다툼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종규를 떠나보낸 LG는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활약에 의존하고 있다. 간신히 꼴찌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이제 이마저도 위태롭게 됐다. 지난 28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시래가 갈비뼈 골절을 당하며 이탈한 것이다.

오리온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이승현과 최진수가 계속해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맹활약하던 허일영도 일찌감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한 야심차게 영입했던 조던 하워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방출됐다. 새로 영입된 아드리안 유터 역시 적응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9위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8위 현대모비스에는 2.5경기 차로 뒤져 있고, 10위 오리온과는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