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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니클러스의 손목시계 14억 57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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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바바라와 함께 어린이 헬스 케어에 대한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 잭 니클러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황금곰’ 잭 니클러스와 50년을 함께 한 금장 롤렉스 시계가 경매를 통해 122만 달러(약 14억 5700만원)에 팔렸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잭 니클러스가 1972년 US오픈과 1986년 마스터스 우승 때 시상식에서 착용한 18K 금장 롤렉스 시계가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경매에서 122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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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만 달러에 낙찰된 니클러스의 롤렉스 금장 시계.

니클러스는 경매 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난 경기 중엔 시계를 차지 않는 버릇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 때나 여행할 때 등 경기장 밖에선 항상 이 시계와 함께 했다. 내 인생의 일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매에서 팔린 롤렉스 금장 시계는 1966년 칵테일 파티 때 롤렉스로부터 선물받은 시계다.

니클러스가 자신과 50년을 함께 한 시계를 경매에 내놓은 이유는 어린이 헬스케어를 위한 기금 마련 때문이다. 니클러스는 아내 바바라와 함께 평생 어린이 건강을 위한 니클러스 칠드런 헬스케어 재단(Nicklaus Children's Health Care Foundation)을 운영중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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