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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LPGA 고진영과 KLPGA 최혜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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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4)이 다시 한국 무대를 찾았다. 이번에는 후원사 대회가 아니라 부산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한편 부산 출신의 최혜진(21)은 KLPGA 시즌 4승을 거두고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미국과 한국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부산 대전이 기대된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인 ANA인비테이션과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 데이터를 보면 현재 상금 랭킹 1위에 각종 통계에서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지난주까지 259.25야드로 71위, 정확도는 80.4%로 11위지만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은 79.85%로 1위였다. 홀당 퍼트 수도 1.74타로 3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는 68.85타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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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투어 2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다.


한편 최혜진은 4월에 메이저인 크리스F&C 41회 KLPGA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4승을 일궜다. 상금이 1위(10억4892만원)이며 대상포인트, 평균타수도 70.45타로 1위, 그린 적중률도 82.38%로 1위,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2.68야드로 2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비교했다. 고진영의 스윙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가르는 뛰어난 안정감이 무기다.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마치기 때문에 깔끔하다. 반면 최혜진의 스윙은 파워풀하다. 양 팔은 어드레스에서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 축을 지켜내고 있다. 백스윙에서는 클럽이 약간 높은 궤도로 올라가지만 힙 회전을 마치고 힙-어깨-팔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면서 낮은 궤도로 클럽이 내려온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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