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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CJ컵 파이널 5언더파 “PGA투어 시드 유지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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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더CJ컵 4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쳤다. [사진=JNA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 남화영 기자] “즐겁고 행복한 대회였다. 내년에는 125위 이내 들어서 시드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최경주(49)가 20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파이널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1시50분 현재 공동 15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12번 홀 이글을 포함,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한 개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기자회견장을 찾아서 향후 진로에 대해 밝혔다.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부터 제네시스챔피언십을 거쳐 3주째 대회를 치렀다.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CJ컵에서는 갤러리의 응원 등이 모든 것이 훌륭하고 좋다”면서 운을 뗀 최경주는 “예상 밖으로 바람이 덜 불어서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5월19일부터는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하는 나이가 되지만 그는 내년에는 PGA투어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26~50위 커리어 머니로 시드를 가지고 있다. “내년 챔피언스투어를 갈 수 있는데 125위 이내에 드는 게 목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더CJ컵이 중요한 시합이었다. 이 코스를 좋아하고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굉장히 행복한 마무리라고 본다. 톱10은 못했으나 잘했다. 올해는 멕시코 마야코바 대회 등에 출전할 계획이다.”

최경주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력으로 2021년 출전권을 얻지못하면 챔피언스투어를 나가겠다고 했다.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없거나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가 있다면 나가서 체험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125위가 안됐을 경우 2021년 소니오픈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챔피언스투어를 할 것이다.” 인터뷰를 마친 최경주는 TVN에 인터뷰를 한다면서 뛰어갔다. 탱크같은 체력은 변함없는 듯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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