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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영국 취업비자 발급 불가’ 온예쿠루 AS 모나코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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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크 퍼밋을 발급받지 못해 AS 모나코로 떠난 온예쿠루(우). [사진=AS모나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2년 동안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던 에버턴의 헨리 온예쿠루(22)가 결국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AS 모나코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 소속이었던 온예쿠루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1,350만 파운드(약 198억 원)다. 온예쿠루의 프랑스 워크 퍼밋이 발급되어 기쁘다”고 알렸다.

온예쿠루는 지난 2017년 벨기에 KAS 유펜에서 7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에 에버턴과 5년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2년 동안 워크 퍼밋을 발급받는데 실패했다. 2017-18시즌은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임대되어 29경기에서 10골을 집어넣었고, 2018-19시즌에는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나 44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올 여름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발탁되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온예쿠루는 영국 워크 퍼밋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단 2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온예쿠루가 최근 2년 동안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75%의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영국 워크 퍼밋 신청이 기각됐다. 결국 에버턴은 온예쿠루를 출전시켜보지도 못하고 AS 모나코로 이적시켰다.

온예쿠루는 “AS 모나코와 같은 훌륭한 클럽으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워크 퍼밋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지만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준 에버턴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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