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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푸이그 봤지?” …3타수 무안타로 압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우뚝 서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솥밥을 먹다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절친 야시엘 푸이그(29·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신시내티 레즈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다.

류현진은 이날 상대 4번 타자 푸이그와 맞선 3타석에서도 모두 범타 처리 하는 등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1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푸이그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져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2013년 다저스에서 함께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 뛰던 둘의 메이저리그 첫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완승을 거둔 장면이었다.

류현진은 4회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6회 말에는 푸이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신시내티 레즈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 6회 초 수비 때 류현진의 파울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연합]
푸이그는 수비에서 한 차례 반격했다. 류현진은 6회 초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서서 우익수 쪽 파울 라인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신시내티 우익수 푸이그는 관중석으로 향하는 파울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다.

이때 관중석 앞 벽에 팔이 닿아 통증도 느꼈다.

류현진은 이 장면을 떠올리며 “푸이그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호수비를 펼치다 (8회 초 수비 때) 교체됐는데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52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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