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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이승연의 야무지게 멀리 치는 드라이버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정면과 앞, 뒤 3방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루키 이승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0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첫날 2위에 오른 이승연은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선 뒤에 마지막 날에도 리드를 지켰다.

2016년 8월 KLPGA투어에 입회한 이승연은 지난해까지 2부 드림투어를 뛰어 상금왕으로 올해 올해 정규 투어에 진출했다. 2017년 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지난해는 1승을 추가하면서 올해 처음 1부투어에 올라왔다. 2부 투어에서 2년을 뛰다 올라온 만큼 1부에서 살아남으려는 마음이 절박했고 드디어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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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은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야무진 스윙으로 드라이버샷 비거리 2위에 올라 있다. [사진=KLPGA]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57.58야드로 2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5%로 110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68%로 35위로 올라선다. 평균 타수는 72.58타로 투어에서 31위다.

이승연은 신장 160cm로 다소 작은 키지만 비거리는 투어에서 2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스윙을 보면 야무지게 공을 때리는 느낌이 확실하다. 양 발을 최대한 넓게 벌린 뒤에 스윙하는 내내 단단하게 고정한다. 스윙은 플랫한 스윙 궤도가 나온다. 어드레스에서 피니시에 이르는 궤도를 보면 볼은 높이 뜨지 않지만 최대한 원형을 이루면서 멀리 날리는 자세다. 스윙 중에 양 발이 흔들리지 않고 오른발은 자유롭게 풀려도 왼발을 축으로 팽이가 돌듯 임팩트로 이어진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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