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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복귀성공 류현진-부진탈출 강정호, 첫 메이저리그 맞대결 성사될까

  • 기사입력 2019-04-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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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답게 호투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2일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선보였다. 21일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 5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같은 날 강정호(피츠버그) 역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서 탈출 조짐을 보였다.

류현진은 개인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선발등판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에서 최고구속 148㎞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92개의 투구 중 62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특유의 칼날 제구력을 과시한 것이다. 또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삼진쇼를 펼쳤다.

완벽에 가까웠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지난 해 MVP이자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준 것이었다. 타선 또한 침묵하며 류현진은 쾌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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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에서 솔로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강정호. [사진=피츠버그파이러츠]


비슷한 시간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좌월 1점 아치는 팀의 3-1 승리에 발판이 됐다. 이날 경기로 시즌 성적은 타율 0.154 3홈런 7타점으로 상승했고, 피츠버그는 5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12승 6패)와 승률 1위(0.667)를 동시에 차지했다.

한편 24~26일 시카고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류현진이 예상보다 빠른 21일 마운드에 오른 까닭에 오는 27~29일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테이션대로 간다면 이 시리즈에서 강정호와 메이저리그 첫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1987년생 동갑내기이자 실제로 친구사이인 류현진과 강정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엇갈렸다. 2013~2014년 다저스에서 자리매김한 류현진이 강정호가 리그에 진출한 2015년 공교롭게도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들어간 것이다. 2016년 역시 부상 여파로 인해 류현진은 1경기만 등판했고, 그가 2017년에 재기하자 이번에는 그동안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던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리그를 떠났다. 강정호가 지난해 9월 말이 돼서야 빅리그로 돌아왔고, 류현진도 다저스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올시즌에 돌입했다.

참고로 KBO에서는 류현진이 앞섰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67(30타수 5안타)에 그쳤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12년 10월 4일(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 전) 우월 솔로포를 치며 1홈런을 만들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류현진에 고전했다. 에이스급 투수 류현진의 부상복귀와 굴곡이 많은 강정호의 부진탈출, 여러모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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