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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이승연, 넥센세인트나인 둘째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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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20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둘째날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루키 이승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이승연은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전후반 파3홀에서 한 개씩 버디를 잡았고, 파4, 파5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2016년 8월 KLPGA투어에 입회한 이승연은 지난해까지 2부 투어 등에서 뛰다가 올해 정규 투어에 진출한 신인이다. 라운드를 마친 이승연은 “요즘 플레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다행히 이번 주에 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을 한 이승연은 지난 겨울 태국에서 코치인 최완욱 프로와 함께 동계훈련을 하면서 시즌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루키 조아연(19)이 우승한 데 이어 이승연이 우승하면 KLPGA 투어는 시즌 초반 5개 대회 가운데 2개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하게 된다.

최예림(20)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선두에 한 타차 2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루키 윤서현(20)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장타자 김아림(24)은 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4타를 줄여 한진선(22), 박소연(27), 이지현2(23), 장은수(21)까지 5명이 공동 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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