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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서울전 페시치 득점 오심 인정… “큰 징계 내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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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심판위가 강원FC와 FC서울의 K리그1 7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페시치의 선제골을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강원FC와 FC서울의 K리그1 7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페시치(서울)의 선제골을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16일 브리핑에서 “15일 심판 평가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페시치의 득점 상황은 오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을 바로 잡지 못한 심판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논란의 상황은 지난 14일 강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서울이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전반 23분 서울의 조영욱이 헤딩 패스로 페시치에게 연결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당시 조영욱의 헤더 패스를 받는 순간 페시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당시 주심은 VAR 심판과 무전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VAR 심판은 조영욱의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주심에게 알려주면서 골로 인정됐다. 하지만 VAR 심판이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페시치의 위치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VAR 심판이 조영욱에 대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만 신경을 쓰느라 페시치의 오프사이드 상황을 체크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전했다.

김진형 연맹 홍보팀장은 15일 열린 심판평가위원회 결과를 공지했다. VAR을 진행하고도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페시치의 득점은 오프사이드가 맞다. 아주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오심을 인정했다. 이어 김 팀장은 “퇴출 전 단계에 가까운 큰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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