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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캐피탈의 키플레이어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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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챔프 2차전에서 블로킹 5개로 팀 승리를 이끈 최민호.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돌아온 최민호의 활약으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민호는 군 복무를 끝내고 지난 3월 7일 등록하며 코트로 복귀했다. 복귀가 한 달이 안 됐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서 현대캐피탈 센터진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경기 당 9.5득점, 공격성공률 66.67%, 세트 당 블로킹 0.875개를 잡아냈다.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민호의 활약은 눈부셨다. 최민호가 클러치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끊어준 덕분에 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최민호는 1차전에서 2블로킹(세트당 0.40)을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블로킹 5개(세트당 1.00)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5-5 동점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역전시켰고, 12-10에서 정지석을 막아내는 블로킹으로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2차전을 기록을 살펴보면 현대캐피탈은 서브 4-6, 블로킹 16-10, 공격성공률 45.67%-50.00%, 리시브효율 31.25%-53.16%, 범실 36-23으로 블로킹을 제외하고 대한항공이 수치상으로 우세했다. 2차전 승리가 최민호의 손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신영석 철벽 라인을 구축하며 대한항공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블로킹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대한항공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확률 브레이커 대한항공이라고 하지만 역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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