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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KLPGA 29개 대회 총상금 2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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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KLPGA 일정, 노란색은 메이저대회 상금 단위는 억원. 대만여자오픈은 80만 달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 시즌 대회 수 29개, 총상금 약 226억원, 평균상금 약 7억8천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 스케줄을 발표했다.

KLPGA는 18일 지난 시즌보다 대회가 한 개 증가하고 총상금 20억원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10억원 넘는 대회가 4개에서 6개로 2개 늘었다.

신설 대회는 3개다. 대만과 5년 만에 공동 주관한 대만여자오픈이 지난달 마무리됐고, 4월 둘째 주에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10월 첫째 주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열린다. 여기서 대만여자오픈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한국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 골프협회가 연계된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의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 지난해 1회 열렸던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은 단발성 대회로 끝났다.

신규 대회뿐만 아니라 기존 대회들의 상금 증액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올해 9회째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withKFC는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해 6억 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20주년을 맞은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총상금을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2억 원 증액했다.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열리던 KEB하나은행챔피언십 기간에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부산 LPGA인터내셔널에서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으로 LPGA대회가 열리는데 이 주간에는 대회 일정이 없어 국내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개의 총상금 10억원 대회가 3개 연달아 있는 ‘KLPGA 골든 먼스’를 맞고 뒤이어 LPGA투어가 열린다. 이 기간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투어의 재미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15주 동안 쉴 틈 없이 대회가 열린다.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이어지는 하반기 역시 추석 주와 10월 LPGA 대회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주 대회가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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