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 주치의’라는 인기 골프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최완욱 프로의 실전 동영상 레슨 ‘최완욱의 골프클리닉’을 매주 화요일 연재합니다.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완욱 프로는 28년간 골프 레슨을 하고 있으며 현재 마일스톤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하체의 쓰임을 높여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방법입니다. 특히 백스윙이 크면서 오버 스윙이 되는 골퍼들에게 좋은 연습입니다.

방법은 하프 백스윙에 풀 피니시 동작입니다. 백스윙을 절반만 한 상태에서 피니시까지 하면 백스윙이 작기 때문에 손을 쓰지 않고 하체를 써서 공을 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스윙만으로도 본인의 실제 클럽 거리의 70% 정도 나오게 연습하면 폴로스루에서 가속도가 생겨 비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실 겁니다.


시범을 보이자면 백스윙에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됐을 때 손목은 클럽과 90도 각이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왼쪽 겨드랑이에 밀착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코킹이 자동적으로 유지되고 폴로스루 역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왼쪽 골반을 뒤로 빼지 않고 오른쪽 골반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연습을 꾸준히 하면 오버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적절한 백스윙 톱을 만들 수 있고 타점을 보다 정확하게 하고 비거리도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