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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앞세운 엑자시바쉬, 베식타스 상대로 19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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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엑자시바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활약하고 있는 엑자시바쉬가 베식타스를 상대로 리그 19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엑자시바쉬는 김연경의 활약 속에 리그 1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CEV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며 조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행보는 완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김연경은 이번 경기에서도 엑자시바쉬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엑자시바쉬와 베식타스가 펼치는 2018-2019 터키여자프로배구 경기는 17일(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SPOTV),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휴식기도 엑자시바쉬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마다 완승을 거듭하며 리그 무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김연경이 뛰지 않았음에도 라이벌 페네르바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김연경이다. 지난 하멘린나전과 카라욜라르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연경은 각각 22, 13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티아나 보스코비치, 조던 라슨과의 호흡도 좋다. 이른바 ‘연보라’ 라인으로 불리는 공격 라인이 팀을 대표하고 있다. 김연경도 “좋은 삼각편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은 해낼 수 있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엑자시바쉬는 이미 전반기에 베식타스를 압도적으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연보라’ 라인의 다른 축을 맡고 있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은 합쳐서 23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엑자시바쉬는 1위를 지키며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엑자시바쉬는 베식타스전이 끝난 후 바키프방크와 갈라타사라이와의 리그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양 팀 모두 터키여자프로배구를 대표하고,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뜻밖의 패배를 허용한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엑자시바쉬가 부담감을 딛고 베식타스를 제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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