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셀틱 원정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오는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셀틱과 맞붙는다.

셀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발렌시아가 공식 SNS를 통해 19인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레알소시에다드 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던 이강인도 미드필더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강인이 유로파리그 데뷔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의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주전으로 뛰던 곤살로 게디스가 복귀하며 역시 같은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지난 인터뷰에서 “게디스가 회복한 시점이다. 부상자가 없다면 이강인에겐 11명의 선발 명단과 18인의 소집 명단에 자리가 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강인은 18세의 어린 나이에 어엿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군 선수가 됐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셀틱 전에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